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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촬영 '삼시세끼-어촌편'이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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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촬영 '삼시세끼-어촌편'이 남긴 것

     

    우리나라에 '요리 열풍'을 불러온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13일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과 게스트 추성훈이 함께 한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기념사진을 공개하며 "오는 20일 9회 ‘마지막 이야기’편을 끝으로 종영되며 27일부터는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내보낸 '삼시세끼-어촌편'은 지금까지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차승원은 '신공'에 가까운 요리실력을 선보이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차승원 씨는 어묵탕, 홍합 짬뽕 같은 요리를 ‘척척’ 만들고 김치와 막걸리도 '뚝딱' 담가내 여심을 흔들었다.

    또 고무장갑 끼고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아줌마와 차승원을 합친 ‘차줌마’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차승원은 방송에서 "20대 때는 음식 만드는 게 구차하다고 느꼈지만, 어느 순간 요리하는 모습이 근사하고 섹시해 보였다"고 말했다.

    삼시세끼 등 '쿡방'이 인기를 끌면서 조리도구를 구매한 남성 고객의 숫자도 급증했다.

    유해진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에서 미쳐 다 보여주지 못한 자신 만의 특별한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어촌마을에 잘 어울리는 순박하면서 느긋한 자신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면서도 때로는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닷가에 나가 몇시간씩 낚시에 집중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특히 방송을 통해 독서와 산책을 즐기고 여행에 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진 또 다른 면모가 드러나기도 했다.

    손호준 역시 40대 동갑내기 차승원과 유해진 사이에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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