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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민연금 '1인당 月87만원꼴'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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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5만명에 13조 8천억…2025년 629만명 이를 듯

    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지난해 지급된 국민연금은 13조 7799억원으로, 수급자는 37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17일 발표한 '2014년도 국민연금 지급 내역'에 따르면,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 평균 연금액은 87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월 지급된 연금은 1조 1483억원으로, 총 급여의 82%인 11조 3천억원은 노령연금으로 지급됐다. 이어 유족연금이 10.6%, 장애연금이 2.4%였고, 일시금도 5%였다.

    65세 이상 인구 652만명 가운데 국민연금 수급자는 34.8%인 227만명이었다. 해당 연령층의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은 1.2배인 데 비해, 수급자 수는 1.8배 늘어난 규모다.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는 서울 강남구에 사는 65세 A씨로, 1988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21년간 가입해 매월 173만 151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NEWS:right}원래는 2009년 11월부터 130만원가량을 받게 돼있지만, 5년간 연금 지급을 연기함으로써 지난해 11월부터 32.8% 인상된 액수를 받게 됐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1만 4456쌍으로, 가장 많은 받는 부부는 매월 251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100세 이상 수급자는 33명, 최고령자는 전남 나주에 사는 104세 노인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도 415만명의 수급자에게 월 1조 3823억원씩 모두 16조 5875억원의 연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엔 수급자가 629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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