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탈리스 내부 (사진=H.I.S.코리아 제공)
하나의 대륙을 기반으로 유럽에는 40여개 이상의 나라들이 모여 있다. 유럽여행의 매력은 다양한 사회·문화권을 조금만 움직이면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44년 관세동맹에서 유래한 베네룩스 3국의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더욱 가깝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까지는 차로 약 3시간, 국제열차 탈리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벨기에 와플 (사진=H.I.S.코리아 제공)
초콜릿, 와플, 오줌싸개 동상 등을 떠올리며 기차로 이동하다보면 곧 벨기에의 남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어 프리메트로를 타고 Bourse 증권거래소에서 하차하면 곧 시내 중심이자 여행의 기점인 그랑플라스를 만날 수 있다.
프리메트로 승차권은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여행을 즐길 건지 목적에 따라 구매하는 게 좋다. 1회권보다 5회권과 10회권이 편리하다. 동행이 있다면 승차권을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하루 묵어갈 여행객들은 24시간 이용가능한 1일권을 구매하면 된다.
벨기에 그랑플라스 (사진=H.I.S.코리아 제공)
메트로에서 하차해 그랑플라스에 도달하면 먼저 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고딕과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에 감탄하게 된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각 건물 안에는 초콜릿 가게 등이 자리해 있다.
그랑플라스 한켠에는 만지면 행복해진다는 세르클라스 소원동상이 있다. 수많은 사람이 만졌기 때문인지 고풍스러운 동상은 반질반질 윤이 난다. 세르클라스 동상이 있는 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그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이 나온다.
벨기에 오줌싸개 동상 (사진=H.I.S.코리아 제공)
이 밖에도 레스토랑이 쭉 늘어서 있는 사크레 지역과 쇼핑 아케이드인 생튀베르 갤러리 등도 그랑플라스 주변의 관광명소다. 사크레 지역에서는 당일 호객하는 가게를 이용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가게를 예약해서 가는 것이 좋다.
벨기에 초콜릿 (사진=H.I.S.코리아 제공)
생튀베르 갤러리의 경우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초콜릿 상점과 잡화점 들이 밀집해 있다. 일부 가게는 벨기에 왕실에 납품할 정도니 주머니 사정이 어느 정도 넉넉하다면 기념품을 사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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