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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나주~무안공항~목포 노선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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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나주~무안공항~목포 노선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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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인 광주~목포 구간 노선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노선으로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광주송정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고속철도 서울-광주 구간 개통과 함께 광주-목포 구간 계획도 곧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식에 맞춰 2단계 건설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와 나주, 전남 서남부지역 주민들은 나주혁신도시와 무안공항을 함께 살릴수 있도록 나주와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까지 가는 노선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나주와 무안공항을 거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며 국토부도 이 안을 받아들였다.

    이 안은 광주송정에서 함평까지 기존노선을 활용하고 함평에서 무안공항~목포까지는 새로운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노선의 건설비용은 2조4천7백억원으로 모두 새로운 노선으로 건설하는 것보다 6천억원 가까이 적게 들지만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기재부안보다는 1조3천억원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기존노선을 개선해 활용하고 무안공항은 함평에서 지선을 활용하자는 계획이다.

    {RELNEWS:left}그러나 기재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존노선활용 방안은 시속 2백km로 운행해야 해 저속철 논란이 불가피할 뿐만아니라 목포에서 무안공항으로 갈 경우 함평에서 무안공항까지는 스위치백(switchback) 방식으로 운행해야 하는 등 승객들은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또 광주송정~목포, 광주송정~무안공항 등 종착역이 2개가 돼 승객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으며 별도의 역사관리 비용이 소요될수 있다.

    전라남도는 이 때문에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까지 직선이 아닌 경주와 울산을 거치는 것처럼 광주~목포 노선도 나주와 무안공항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기재부안에 대해 도와 도민들의 거부감이 큰 만큼 전남도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 안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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