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우리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6일 밝혔다.
40t급 쌍타망 중국어선 20여 척은 이날 오전 10시쯤 충남 태안군 남서쪽 해상 약 100km 지점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다가 해경에 적발됐다.
이 중 9척은 해경의 정선 명령에 불응하며 밧줄로 배 여러 척을 서로 붙잡아 매는 '연환계'를 쓰며 도주했고 해경은 추적 끝에 3척을 붙잡았다.
해경은 불법 여부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이들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