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경인

    경기대 "국토교통부는 '경기대역' 약속 지켜라"

    • 0
    • 폰트사이즈

     

    경기대학교가 신분당선 전철역사 명칭을 '경기대역'으로 결정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대 학생과 교수 직원 등 1,500명은 26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광교동 경기대 후분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 근처에 건립중인 신분당선 역 명칭을 '경기대역'으로 결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측의 일방적인 학교 옆 차량기지 건설 계획에도 불구, 공공성을 수용하는 대신 새로 들어설 신분당선 역사 이름을 경기대역으로 정하기로 지난 2007년 합의했다"며 "국토교통부는 경기대 구성원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말했다.

    광교신동시에 들어서는 신분당선 역사 3곳은 당초 경기도청역과 경기대역, 신대역으로 불렸지만 최근 광교신도지 주민이 '경기대역' 대신 '광교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겠다고 주장해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7일 수원시 시민배심원단은 '신분당선 종착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광교역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평결함에 따라 수원시는 해당 의견서를 다음달 경기철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역명은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