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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N인권이사회서 日위안부 등 거론키로



국방/외교

    정부, UN인권이사회서 日위안부 등 거론키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자료사진)

     

    외교부는 조태열 2차관이 다음달 2일~4일 제네바를 방문, 제28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와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조 차관은 인권이사회 고위급회의 연설에서 설립 70주년을 맞는 유엔의 인권 메커니즘 강화와 북한인권 문제 등을 거론할 계획이다.

    북한인권과 관련해서는 COI보고서나 유엔 결의 등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인권 개선과 탈북민 보호 및 이산가족 상봉, 납북자 귀환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노력을 촉구하기로 했다.

    그는 또 양성평등 달성을 위한 북경행동강령 20주년을 계기로 여성인권 증진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인권증진을 위한 기여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인권과 관련, 양성평등 증진과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보편적 인권문제로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조 차관은 이어 다음달 4일에는 제네바 군축회의(CD: Conference on Disarmament)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포기 등 전략적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중에 자이드 유엔 인권최고대표 및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를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 차관은 다음달 7일에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로 이동해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태평양동맹과 아시아’를 주제로 개최하는 ‘카르타헤나 대화: 환태평양 정상회의’에 참석, 한국 측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태평양동맹은 상품과 서비스, 자본, 인력의 자유이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태평양지역 국가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2012년 6월 출범했고 회원국은 페루와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4개국이며 우리나라는 2013년 7월 옵서버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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