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모아관광청 제공)
피지, 타히티 뉴칼레도니아와 함께 남태평양을 대표하는 섬 사모아(Samoa).
아름다운 산호초와 라군,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내륙에는 울창한 열대 우림과 깎아지른 절벽과 폭포, 가파른 협곡과 수정같이 맑은 동굴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그 아름다움으로 영화 '리턴 투 파라다이스'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지킬 앤 하이드', '보물섬'의 저자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뉴질랜드령이었던 사모아는 호주나 뉴질랜드인에게는 이미 인기 있는 휴양지 이였으며 최근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선 배낭 여행지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사모아관광청 제공)
사모아가 특히 배낭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나라인 이유는 저렴한 비용으로 남태평양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모아 식으로 행동하고 코코넛 잎과 줄기로 지은 오두막집인 팔레(Fale)에 묵으면서 시내나 마을에서 음식을 사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하루에 US$30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
에어컨이 딸린 호텔에 묵으면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빌려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하루에 US$60정도. 물론 영화에 나오는 남태평양의 분위기에 젖어들고 싶다면 하루에 US$150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
환전 또한 손쉽게 할 수 있다. 여행자 수표나 대부분의 통화는 별 무리 없이 바꿀 수 있으며 암시장은 없다. 통화는 사모안 탈라(tala, WS)로 미국달러를 사모아에서 환전하면 된다. 보통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거나 시내 곳곳에 자리한 환전소(kiosk)를 이용하면 된다.
독립국 사모아와 미국령 사모아가 가까이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로 지불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중급 이상 호텔과 렌터카 회사는 주요 신용카드를 받아준다.
팁은 줄 필요가 없으며 기대하지도 않아 흥정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든 편의시설은 그냥 가격표에 적힌 대로 내면 된다.
(사진=사모아관광청 제공)
◇ 사모아 어떻게 갈까?현재 한국에서는 사모아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피지에서 경유편을 이용해 떠날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피지에서 시간을 보낸 후 사모아로 떠난다.
대한항공에서 인천~피지 난디 직항 노선을 주 3회(화, 목, 일 19시25분) 운항한다. 피지에서 사모아의 아파이까지는 피지에어웨이스(fijiairways)가 주5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40분 소요된다. 특히 사모아는 한국인의 경우 30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취재협조=사모아관광청(
www.samoatrave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