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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바보, 전형두' 출간…"수익금 전액 축구장학금"



경남

    '축구바보, 전형두' 출간…"수익금 전액 축구장학금"

    故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 자서전…2월 27일 '북 콘서트'

     

    고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의 자서전이 출간됐다.

    재단법인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이사장 이두분)은 9일 "전형두 전 회장의 유언과 지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축구바보, 전형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서전에는 전형두 회장의 18년 간 경남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무학기 중고축구대회 창설, 경남FC 창단, 창원축구센터 유치를 비롯해 전 회장이 이루어 놓은 일에 대한 배경과 과정, 소회를 담고 있다.

    또 사업과 가족, 건강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들어 있으며 경남FC 외에 모 프로구단의 대표이사직과 지역 언론사 대표직을 제안받은 일을 비롯해 처음 공개한 내용도 담고 있다. 별세하기 몇달 전인 2012년 겨울, 병상에서 가족과 지인에게 말한 유언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위원장,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 변석화 대한축구연맹 회장,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등 재단고문들의 인터뷰와 함께 축구인과 언론인, 사업인, 가족, 지인들의 인터뷰도 감겨 있어 전 회장에 대한 생각과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옥명훈 (재)수국전형두축구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자서전에는 떠났던 그가 마산축구협회장직을 맡으면서 축구행정가로 다시 돌아온 1990년부터 생을 마감한 2013년까지 20여 년에 걸친 경남 축구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축구를 사랑한 한 사람의 인간사일뿐만 아니라 '경남축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경남축구사'를 펴내는데 기틀이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축구바보, 전형두=""> 자서전은 총 306페이지로 구성돼 있고 오는 3월부터는 경남지역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서전 판매로 얻은 수익금 전부는 축구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정가는 2만 원이다. 구입문의는 (재)수국전형두축구장학재단 사무국(055-251-0822)로 하면 된다.

    한편, <축구바보, 전형두="">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는 2월 27일 오후 5시부터 창원컨벤션에서 열린다. '북 콘서트'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 출범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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