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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IS, 시리아 코바니 및 이라크 디얄라주에서 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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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바니 지역 전투 모습(사진=유튜브 캡처)

     

    시리아의 쿠르드족 민병대가 북부 코바니(아인알아랍)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고 4개월 여만에 도심을 탈환했다.

    로이터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26일(현지시간)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IS 세력을 물리치고 코바인 시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쿠르드족 민병대는 코바인 동부지역에서 IS대원들을 추격하고 있지만 시내에서는 전투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YPG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군사조직 페쉬메르가의 지상군 지원, 국제동맹군의 공습과 무기 제공 등에 힘입어 IS를 물리쳤다.

    미 국방부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코바니의 IS를 모두 17차례 공습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반(反) IS세력이 코바인의 90%를 장악했다고 확인했다.

    코바인 인근의 언덕에는 YPG 깃발이 걸려 있다.

    IS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코바니를 함락시키기 위해 탱크 등 중화기를 대거 동원한 공격을 벌여 한때 코바니의 절반 정도를 장악하기도 했다.

    코바니는 터키 인근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4개월간 이어진 교전으로 1,800여명의 사망자가 났다.

    또한 이라크군도 이날 수도 바그다드의 북동쪽에 접한 디얄라주(州)를 IS로부터 탈환했다고 밝혔다.

    압둘라미르 알자이디 이라크군 중장은 “이라크군이 디얄라 주의 모든 도시와 인근 지역의 통제권을 다시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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