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직업사회체험 테마파크 '도쿄 키자니아' (사진=재패니안 제공)
일본 도쿄에는 '어린이들의 나라'를 컨셉으로 한 독특한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있다.
2006년 문을 연 키자니아는 아이들이 직접 소방사, 수의사, 항공기 조종사, 패션 모델, 기자 등의 직업을 체험하고 급여로 받은 키조(전용 통화)를 사용하면서 사회구조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최근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그 단짝 친구 유토가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곳이 바로 '키자니아 도쿄'다.
일본 도쿄 키자니아의 화폐 키조 (사진=재패니안 제공)
키자니아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가 어른이 된 것처럼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90여 개에 이르는 직업 체험 외에도 휴대폰을 빌리거나 운전면허증 취득, 은행과 ATM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 테마파크 마을에서는 아이가 아닌 한명의 성인처럼 역할하면서 책임감과 자립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된다.
키자니아 도쿄의 수의사와 피자 만들기 체험 (사진=재패니안 제공)
키자니아는 평소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어린이 사이즈에 맞게 3분의 2크기로 구비됐다. 과자를 만드는 기계에서 방송국 카메라, 병원의 수술도구까지 각종 재료나 도구가 본격적으로 마련돼 있다.
키자니아에서는 스스로가 만든 것은 거의 모든 것을 가져갈 수 있다. 피자나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의 음식의 경우 마을의 벤치에 앉아 먹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완성한 것들이나 출연모습을 녹화한 DVD도 챙길 수 있다
특히 키자니아 도쿄의 경우 영어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키자니아의 영어 체험은 왕초보자, 초보자, 중급자 이상 등 3단계로 준비돼 있다. 왕초보자를 위한 영어 직업 체험은 키자니아 도쿄의 모든 액티비티 시 자연스럽게 쉬운 인사나 자기소개, 일하는 중에 영어를 말하게 된다.
직업체험 중에 영어를 사용하는 기회가 생기며 공부가 아닌 상황의 필요에 따라 즐겁게 사용하기 때문에 더 기억하기 쉽다. 왕초보자 단계의 경우 영어회화를 경험해본 적이 없는 아이들도 마음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도쿄 키자니아 어린이 영어 체험프로그램 (사진=재패니안 제공)
초보자 영어 직업 프로그램(E@K액티비티)은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린이끼리도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왕초보자 단계보다 한걸음 더 수준 높은 영어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영어가 잘 전달되도록 영어 도우미가 수준에 맞춰 내용을 조정해 준다. 초보자 단계의 영어 프로그램은 주로 3~15세를 대상으로 하며 요일별로 스케쥴이 다르니 특별히 원하는 어린이 직업이 있다면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중급자 이상 영어 체험 프로그램(EAP)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5가지 액티비티를 연속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원어민 영어강사 또는 영어강사에게 인정받은 슈퍼바이저(도우미)가 네비게이터로서 6명 그룹을 안내한다.
중급자 이상 영어 체험 프로그램(EAP)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요일별로 A에서 D까지 4가지 코스가 진행된다. 또한 완전 예약제로 요금은 아이 1인당 6,800엔(키자니아 입장료 포함)이다.
일본의 대자연 체감뮤지엄 오비 요코하마 (사진=재패니안 제공)
도쿄 키자니아 체험이 가능한 여행상품으로는 일본 전문여행사 재패니안의 '체험학습 영어일본어활동 + 공장견학 + 액티비티 캠프 7일'이 있다.
재패니안의 이번 상품은 키자니아 도쿄 3일 이용권과 예약 서비스와 더불어 일본항공 왕복항공권과 준특급호텔 6일 숙박과 6조식, 일정상의 인솔가이드와 전용버스 서비스, 각종 특식, 천연온천 '오에도온센모노가티리' 등을 포함한다.
또한 츠쿠바우주센터 우주비행사코스 또는 우주스테이션코스,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인 닛산자동차 옷파마공장, 세계최초 대자연체감 박물관인 오비 요코하마, 일본항공(JAL)공장 SKY MUSEUM, ANA기체공장 등도 여행일정동안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취재협조=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070-442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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