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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규정 분풀이? 신옥주 목사측 신년예배 불법 난입



종교

    이단 규정 분풀이? 신옥주 목사측 신년예배 불법 난입

    [앵커]

    지난해 예장 합신총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지지 교인들이 오늘 합신총회 신년하례예배 장소에 난입해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은 난동을 피운 신옥주 목사 측의 불법행위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합신총회 신년하례예배가 열리기 직전, 행사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측 교인 수십 명이 신년하례예배가 열리는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 몰려가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내 신도들과 행사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고성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신옥주 목사측 교인
    “이단을 밝히라고 이단을 이단을 밝히라니까”

    [녹취] 신옥주 목사측 교인
    “이 사람들 마귀에요 마귀 마귀”

    지난해 이단으로 규정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측 교인들이 오늘(6일) 예장 합신총회 신년하례예배 장소에 난입해 밀가루를 뿌리고 있다.

     


    일부 교인들은 미리 준비한 밀가루를 행사장 곳곳에 투척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돕니다.

    경찰이 출동해 중재에 나섰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 목사측 교인들은 합신총회 관계자들에게 밀가루를 뒤집어 씌웠고, 모 언론사의 취재 카메라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멈추지않았습니다.

    [인터뷰] 박혁 목사 / 예장합신 총무
    “이분들에 대해서 이미 여러 번 만났고, 오늘 오후에 총회장과 면담하자고 제의하고 계획까지 잡혀있었는데 이렇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신옥주 목사측의 집단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신옥주 목사측은 지난해 9월 예장 합신총회로부터 성경의 자의적 해석, 왜곡된 기독론 등의 이유로 이단으로 규정된 이후 집단 시위를 벌여오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신옥주 목사 측의 행사장 난입을 집회신고 장소를 벗어난 불법적인 시위로 판단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채성수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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