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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2014년 세밑, 암흑속에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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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은 올해의 마지막날인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 부재와 실정을 꼬집으면서 "대한민국이 암흑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한해를 평가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1년 박근혜 정부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볼수 있지만 국민의 평가는 박하다"고 운을 뗐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2014년 세밑 대한민국은 암흑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은 찾아볼 수 없고, 정치가 실종된 자리에 '그림자 국정 농단'이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무차별적 낙하산 인사는 그토록 강조한 원칙, 신뢰마저 스스로 허무는 결과를 안겼다"며 거듭된 인사 참사를 지적하면서 "국민행복 100%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더니 국민 분열도 모자라 고소를 일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엉뚱한 규제철폐, 재벌 봐주기에만 국력을 집중하는 사이 경제민주화는 이미 실종되고 사회안전망도 갈수록 무너졌다"며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창조경제의 성과를 부풀리고, 후퇴한 기초연금 공약까지 성과로 치장한 뻔뻔함을 보였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심화된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 소득을 올리고 생활비를 내리는 민생입법과 비정규직 법안 처리에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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