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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베스트 법관…손봉기 부장판사 2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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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변호사회, 손봉기 권순형 김유성 판사 우수법관 꼽아

    권순형, 손봉기, 김유성 판사(왼쪽부터)

     

    대구지방법원 손봉기 부장판사(제20 민사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법관으로 뽑혔다.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석왕기)는 9일 "손봉기 판사를 비롯한 3명을 올해의 베스트 법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손 판사와 함께 대구지법 권순형 부장판사(제1행정부)와 대구가정법원 김유성 판사(가사1단독)도 우수법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사안과 쟁점 파악이 명확하고, 변론이나 조정기일을 정할 때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원만하고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호사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명예훼손 논란을 우려해 워스트(개선필요) 법관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워스트 법관'은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언행 △주관적인 견해를 여과없이 드러내 재판 공정성 훼손 △조정, 화해에 집착해 한쪽에게 지나친 양보 강요 등의 행태를 반복했다고 지적됐다.

    대구변호사회는 법관 인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법원장과 관할 법원장에게 평가 결과를 전달했다.

    올해는 대구고등법원과 지방법원, 대구가정법원 소속 재판장 등 법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변호사 150여 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석왕기 회장은 "지난해 첫 법관평가제 실시된 이후 일부 법관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크게 개선됐다"며 "더욱 많은 변호사들이 평가에 참여하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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