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2㎢도 안되는 면적에 인구는 약 2만 3,000명 남짓한 모나코 공국은 강대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놓인 아주 작은 나라다. 하지만 한 도시 사이즈에 불과한 이 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6만 달러가 넘는 부국이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천혜의 관광 휴양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카지노 사업 등을 통해 부국으로 성장하게 됐다. 관광산업이 주가 되는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적인 호텔&리조트들 역시 즐비하고 연중 페스티벌 분위기로 활기에 찬 나라다.
하지만 모나코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모나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리조트가 보라카이에 있다. 지중해 연안 절벽의 모나코 휴양지를 그대로 본떠 만든 모나코 스위트는 보라카이의 뚤루반 지역에 자리 잡았다.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화이트 비치와는 거리가 있지만 조용하며, 프라이빗 비치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테이션 1까지는 호텔 셔틀버스나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한 정도라 크게 불편하지도 않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모나코 못지않은 절경 속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모나코 스위트는 이름 그대로 전 객실이 스위트 빌라다. 리조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녹지대. 총 1만 6,000㎡의 대지 중 건축용지는 30%에 불과하고 나머지 70%가 모두 아름다운 정원이다. 앞으로는 바다와 하늘이 펼쳐지고 주변으로는 푸르름이 우거져 제대로 된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의 건축 양식이 모나코 풍임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거대한 웅장미보다는 동글동글하면서 아기자기한 유럽풍 스타일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5스타를 지향하는 럭셔리 리조트의 명성에 걸맞게 엔틱풍의 가구와 우아한 분위기는 클래식한 멋을 더 하고 있다. 원 베드룸은 35실로 95㎡, 15실의 투 베드룸은 140㎡로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02-54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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