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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첫 전시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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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립경주박물관, 첫 전시 ''닭''

    • 2005-02-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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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1일 신라 역사와 문화 속에 나타난 ''''닭'''' 이미지 조망

    납석제십이지신상-닭(국립경주박물관 제공/노컷뉴스)

     


    국립경주박물관이 2005년을 여는 첫 번째 전시로 여명의 동물인 닭을 주제로 한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박물관 미술관 로비에서 열리며 을유년 새해를 맞아 신라의 역사와 문화 속에 나타난 ''''닭''''의 이미지를 조망해본다.

    소개되는 전시품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닭을 길러온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 천마총 출토의 ''''장군과 계란'''', 그리고 민애왕릉에서 발견된 ''''납석제십이지신상-닭'''', 경주 성동동에서 출토된 ''''청동십이지추'''', 경주 하구리 절터에서 발견된 ''''십이지신상석탑면석-닭'''' 등이다.

    아울러 3월 둘째주부터는 경주 김씨 족보의 목판중 시조 김알지(金閼智)의 탄생지를 보여주는 ''''김알지 탄생지 목판''''을 추가로 전시할 예정이다.

    신라에서 닭은 개국과 더불어 김씨 왕조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동물로 등장한다.

    신라 건국의 시조 ''''박혁거세''''는 알에서 태어났고, 그의 왕비 알영은 계룡(鷄龍)의 갈비뼈에서 나왔다고 한다. 또한 ''''신라 김씨의 시조 김알지가 태어날 때 숲에서 닭이 울었다''''하여 그 숲을 계림(鷄林)이라고 하였다. 이렇듯 신라에서 닭은 특히 일찍부터 국가적인 차원에서 신성시 여겼던 동물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십이지동물로서 우리 문화 속에 자리잡기 시작한 닭은 신라시대 이후 죽은 사람의 무덤 호석(護石)이나 무덤안의 껴묻거리[副葬品]에 다른 십이지동물과 마찬가지로 동물 머리에 사람 몸을 한 형태로 등장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에는 김유신묘의 둘레돌[護石]에 표현된 십이지신상중 ''''닭''''의 모형을 직접 탁본해 볼 수 있는 체험코너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CBS포항방송 김재원기자 jw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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