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엥카 구시가 전경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스페인의 소도시인 쿠엥카는 무어인이 코르도바 칼리프의 중심에 지은 방어 거점으로 그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중세 요새 도시다. 중세 시대에 건축된 집들이 기암절벽 위에 늘어서 있어 오묘한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과거 오랜 시간 동안 어떤 적의 침입도 허용하지 않은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쿠엥카는 마을 주변을 기암괴석이 둘러싼 모습을 '마법에 걸린 마을'이라고 부른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인 '하늘의 소리'에 영감을 준 배경 도시로 스페인 최초의 고딕 양식 성당인 우에카르 강변 가파른 '절벽에 세운 허공에 매달린 집' 등으로 여행객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 우리나라의 경기도 파주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도시로 우리와도 아주 가까운 도시다.
쿠엥카 파라도르를 잇는 철교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쿠엥카는 '쿠엥카 페르난도 조벨(CUENCA FERNANDO ZOBEL)'역과 '쿠엥카(CUENCA)'역 등 총 2개의 기차역이 있다. 쿠엥카 페르난도 조벨역은 대도시를 오가는 AVE 등의 초고속 열차가 다니며 쿠엥카역은 '레지날(REGIONAL)'이라고 불리 우는 완행열차들이 주변의 작은 도시를 오간다.
마드리드에서 초고속 열차 (AVE 또는 ALVIA)를 이용하면 1시간 이내 쿠엥카 도착하며 마드리즈-푸에르타 드 아토차(MADRID-PUERTA DE ATOCHA)역에서 열차 탑승 시 약 50분 소요된다. 하루에 10편 이상 운행하니 여행 일정에 따라 시간 선택의 폭이 넓다. 운임은 편도 당 약 35유로(2등석 기준) 정도다.
발렌시아에서는 초고속 열차(AVE 또는 ALVIA) 를 이용하면 약 3시간 30분 소요되며 발렌시아 조아퀸 소롤라(VALENCIA JOAQUIN SOROLLA)역에서는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하루에 5편이 운행되며 운임은 편도당 약 41유로(2등석 기준)다.
기차역에서 구시가로!
쿠엥카 마요르 광장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쿠엥카 페르난도 조벨역은 쿠엥카 구시가까지 약 10km 정도 떨어져 구시가의 중심인 마요르 광장으로 이동까지 대략 40분 정도 걸린다. 기차역 바로 앞 정류장에서 12번 버스틀 타고 종점인 쿠엥카 버스 터미널(Estación de autobuses)에서 다시 1번 버스를 갈아타고 프라자 메이어(Plaza Mayor)에서 하차하면 된다.
마드리드(MADRID ATOCHA-CERCANIAS)에서도 쿠엥카역까지 이동하는 완행(REGIONAL)열차도 있다. 1일 평균 4편이 운행하고 티켓가격은 편도 약 12유로 정도로 초고속 열차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편이지만 쿠엥카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상황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렌시아(VALENCIA SANT ISIDRE)역에서도 쿠엥카역까지 이동하는 완행(REGIONAL)열차도 있으며 약 3시간 30분 소요되고 운임은 15유로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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