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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자원외교 대표 실패작, 매각해도 '무일푼'



대통령실

    MB자원외교 대표 실패작, 매각해도 '무일푼'

    2조5천억원 투입 '날' 500억원대 매각확정…정산비용은 최대 1천억원

     

    이명박 정부시절 해외자원개발의 대표적인 실패작인 캐나다 에너지업체 하베스트와 함께 인수한 자회사인 날(NARL·노스애틀랜틱리파이닝)의 매각 가격이 500억원대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초 예상했던 900억원보다 훨씬 적은 것일 뿐더러 지금까지 투입된 2조5천억원의 2%에 불과한 수치다.



    12일 석유공사와 새정치민주연합 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 진상조사위 등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매각을 추진한 날의 매각가격이 6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은 하베스트를 인수하면서 매각 주체의 요청으로 계획에 없이 인수한 정유회사다.

    정부가 날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회사를 운용하면서 금융비용 등 1조원의 손실을 입는 등 갈수록 부담이 늘어서다.

    문제는 이를 팔더라도 석유공사가 손에 쥐는 돈은 전혀없거나 되레 돈을 더 투입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유는 날을 매각하면서 발생하는 환경복구비용, 직원 급여 등 정산비용을 석유공사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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