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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경부선 철도 동·서 횡단하는 '과선교'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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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역 경부선 철도 동·서 횡단하는 '과선교'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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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터사거리 상습정체 해소하기 위해 고가도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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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역내 경부선 철도 동서 관통로인 '과선교' 고가차도가 증설되는 등 과선교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과선교'는 지난 2006년 완공됐다.

    길이 716m에 폭 18m 왕복 4차선인 '과선교'는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며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핵심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수원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인해 과선교 주변에 롯데백화점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고 AK플라자 백화점이 증설하는 등 수원역 인근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금도 '과선교' 끝지점인 '벌터 사거리'는 평일에도 상습정체 현상이 자주 일어날 정도로 열악하다.

    이에따라 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원역세권 사업과 맞물린 '과선교' 증설사업에 대해 사업자가 신청해온 사업허가를 내렸다.

    사업시행자는 수원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른 KCC, 롯데, AK플라자 등 3개기업.

    사업비는 KCC가 309억원, 롯데가 244억원, AK가 57억원 등 모두 610억원을 3개사가 나누어 부담한다.

    '과선교' 증설사업은 이런 방식으로 추진된다.

    AK플라자 백화점 진입로부터 호매실 IC방면 벌터사거리까지 교량 370m가 철거된다.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벌터’사거리를 횡단하기 위해서다.

    대신 지금과 같은 폭 18m에 이르는 교량 595m를 증설해 고향의 봄길까지 연결시킨다.

    그렇게되면 과선교는 기존 716m에서 225m가 늘어난 941m 규모의 고가도로가 건설돼 차량들이 벌터사거리를 고가도로로 시원스럽게 달려 나간다.

    공사기간은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시 박흥수 교통안전국장은 "과선교 철거에 따른 교통혼잡에 대비해 우회고가도로 건설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 놓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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