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마약 일지^ 빨리 가져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 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동생 박지만 씨의 마약 사건 관련 문서를 가져올 것을 지시하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동생인 박지만 씨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보고받은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이 "1998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박지만 씨의 다섯 번째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는데 봐준 것 아니냐"고 묻자 "구형까지 차장검사가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박지만 씨 조사 사실 자체에 대해서도 "오늘 신문을 보고 알았다"면서 "박지만 씨를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