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전경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의사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4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2013년 제77회 의사국시에 38명이 응시해 지역 의과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원 최종 합격했다.
대구 가톨릭대 의대는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11차례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 1999년도에는 수석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의사국시에 119명이 응시한 경북대는 97.5%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어 영남대 96.7%, 계명대 96.3%의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시험 난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전국 평균 합격률은 92.4%에 머물렀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 안기성 학장은 "새로운 장비와 시설을 갖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