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관절염이라고 하면 노년층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게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소아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오류로 인해 정상적인 인체 조직을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현재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으며 폐경 초기에도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한다. 심한 경우 보행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한 번 변형된 관절은 치료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해 관절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관절 외 신체 다양한 곳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의 침범이 가능하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에는 피로감이나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등과 더불어 미미한 근육 및 관절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관절의 통증과 붓는 증상이 심해진다. 때문에 손가락을 움직이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특히 관절의 이상증상은 손을 시작으로 무릎, 팔꿈치, 발목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최찬흠(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말했다.
이지스한의원
관절염이라고 하면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적당량의 운동은 도움된다. 따라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좋다. 관절염이 심한 활동기에는 강도가 낮은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고 염증이 가라앉을수록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