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쇼핑몰 '11street(english.11st.co.kr)'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은 상품 정보와 결제, 기타 서비스를 모두 영어로 제공한다.
11번가에 따르면 '11street'은 국내 배송뿐 아니라 국내 통관이 가능한 모든 상품을 취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한 상품을 해외에 소개 및 유통하고, 국내 중소 상인들의 해외 진출을 돕게 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말이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street는 이메일 인증만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12개국 통화로 결제가 가능한 MCP(Multi Currency Pricing)와 다중통화결제를 제공한다. 원하는 통화(12개국 중 택 1)를 설정해 두면, 자동으로 환율을 계산해 특정 상품의 가격을 해당 통화 금액으로 보여준다.
이외에도 외국인을 위한 영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메일 상담도 지원한다.
한편, 11번가는 11street 오픈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가입한 회원 중 2명을 추첨해 우리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총 4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그리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11street에서 '영문 쇼핑몰 도메인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정답자 363명을 추첨해 '11번가 쇼핑 1000포인트'를 준다. 11월 30일까지 전 세계배송 이용고객에 한해서 해외 배송비 중 절반의 금액을 페이백(payback)해 준다.
11번가는 현재 '전 세계 배송 서비스'를 통해 미국은 물론, 영국 등 유럽, 중국 등 아시아권 등 총 103개국(EMS 발송 가능 국가)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