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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 공동 이용사업에 충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기차 공동이용 사업은 전기차를 개별 소유하는 대신 차량을 시간단위로 필요한 만큼 쓰고 지정된 지역에 반납하는 방식의 차량공유 서비스다.
효성은 20일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기차 공동이용(EV Sharing) 시범사업의 '충전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충전시스템은 전기차 충전기능 외에 충전소 이용정보 제공, 차량 고장시 긴급구난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충전시스템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효성이 원격감시 관리 및 정기적인 점검을 한다.
이 사업에서 효성은 급속충전시스템 4기, 완속충전시스템 22기 등 총 26기를 공급한다.
현재 일산 교통연구원, 서울 상암동 LG U+ 사옥, 여의도 국회의사당, 분당 정자역, 성남 판교역, 서울대학교 등 6개 지역에 급속충전시스템 4기, 완속충전시스템 15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8월 중으로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 완속충전시스템 7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