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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 12번 "세상이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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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중력 12번 "세상이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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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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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가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등장했다.

    지난 14일 첫선을 보인 ''T express''는 탑승객이 탄 차량의 바퀴와 바퀴가 접하는 레일을 제외한 전체가 목재로 된 우든 코스터(Wooden Coaster). 전 세계 테마파트 상위 50개 중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22개의 파크가 우든 코스터를 1개 이상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기구이다.

    ▶77도 낙하·104㎞ 속도 ''황홀한 공포''

    ''T express''는 낙하각도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다. 21개국에서 운행 중인 170개의 우든코스터 중에서 낙하각도가 가장 큰 77도에 달한다.

    총 트랙의 길이는 약 1.6Km(1641m)로 국내에서 가장 길며, 높이와 낙하높이도 각각 56m, 46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다.

    또한 최고 속도가 104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다. 종전의 국내 롤러코스터의 최고 속도 기록은 95km/h. 하지만 ''T express''는 이보다 빨라 탑승 시 3분간 총 12번의 에어타임(Air Time, 탑승석에서 엉덩이가 허공에 잠시 뜨는 상태로 무중력 상태임)을 체험할 수 있다.

    직선거리를 낙타의 등처럼 오르내리는 ''캐멀백(Camel back) 코스''도 12회 반복된다.

    스릴의 강도도 세다. 일명 바이킹이라 불리는 ''콜럼부스 어드벤처''나 ''독수리 요새''보다 약2배 이상 짜릿하다. 특히 촘촘하게 조립된 나무 구조물 사이로 탑승물이 지나가기 때문에 나무에 부딪힐 것 같은 스릴감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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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express''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에버랜드는 이에 발맞춰 주위 환경도 리뉴얼했다. 기존의 알파인 지역을 스위스 풍의 알프스 마을로 바꿨다.

    또한 손님들의 가방이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라커와 탑승 순간을 찍은 ''순간포착사진점'' 그리고 SK 텔레콤 멤버쉽 고객들을 위한 ''T 라운지''와 캐릭터 상품점을 마련했다.

    [BestNocut_R]큐패스(Q-Pass) 시스템도 도입한다. 큐패스란 시간이 적혀 있는 대기표를 미리 뽑아 해당 시간에 방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미네이트 우드 특수소재… 스릴만큼 안전성도 뛰어나 에버랜드의 ''T express''는 안정성과 탑승감이 단연 으뜸이다. 9겹의 얇은 목재를 압축 성형해 특수 제작한 라미네이트 우드(Laminated Wood)라는 신소재를 활용한 것.

    이는 기존 목재보다 7배의 강도를 지니고 있어 변형 및 파손이 적고 과부하가 심한 트랙부분에 사용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뿐만 아니다. 설치과정에 있어 컴퓨터로 미리 재단해 오류를 최소화했고 안정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우든코스터는 나무가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는 트러스 구조이기 때문에 충격을 균등 흡수해 기본적으로 구조물 자체의 안정성이 높은 놀이기구이다.

    하지만 이 같은 안전성에도 불구, 2명이 함께 사용하는 안전 바 대신 개별 안전 바를 도입했고 안전벨트도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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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서 떨어지는 느낌,생애 최고 짜릿한 순간

    국내 최초의 우든 코스터가 선보이면서 이미 첫 경험(?)을 한 네티즌들이 시승기를 속속 올리고 있다.

    ''핑크군''이란 네티즌은 77도의 경사에 대해 "거의 절벽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반적인 느낌을 "기분 좋은 롤러코스터"라 정리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3분이라는 긴 탑승시간동안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고 중간중간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하강코스가 있다. 360도 회전은 없지만 박진감이 넘친다"면서 "극악의 공포감보다 즐겁게 환호하면서 탈 수 있는 기분 좋은 롤러코스터란 느낌"이라고 요약했다.

    네티즌 ''capegirl''은 "두번째 칸의 맨 앞이라 스릴 만점이었다"면서 "두근거리며 탄 우든코스터, 결론은 WOW! 속도감에 경사에 속이 다 시원했다. 정점에 올라갔을 때 한눈에 보이는 에버랜드가 소인국 같았다"며 감탄했다.

    사진까지 올린 또 다른 여성 네티즌은 "와우 언빌리버블!"이라고 밝힌 뒤 "국내 롤러코스터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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