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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납치 사건', 신천지 경각심 일깨워



종교

    '전남대 납치 사건', 신천지 경각심 일깨워

    교주 이만희 추종하는 이단…각별한 주의 당부

     

    16일 하루 종일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떠올라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신천지는 어떤 단체일까?

    한 누리꾼이 지난 14일 '전남대 후문 납치'라는 제목으로 올린 동영상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두 세 명의 남성이 전남대 부근에서 한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우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대낮 납치 사건으로 오인받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한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딸을 데려가는 과정에서의 소동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신천지에 대한 궁금증이 폭증했고, 포털 사이트에서는 신천지의 반사회적 행위를 고발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신천지에 빠져 학업은 물론, 직장도 포기하는 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고발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놀랍다. 이단이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가"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머니가 딸을 납치한다는 오해까지 불러 일으켰던 신천지의 실체는 무엇일까?

    교주 이만희를 추종하는 신천지는 1984년부터 신도수가 14만 4천명이 되면 영원히 육체가 죽지 않는다는 조건부 종말론을 주장하며, 기성교회 신도들을 미혹해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단 전문가들에 따르면 교주 이만희는 자신이 이 시대의 구원자임을 강조하며, 추종자들에게 온갖 모략을 동원해 기성교회 교인들을 빼올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전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신천지가 최근 자원봉사 단체 만남과 천지일보라는 매체를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봉사 활동을 매개로 일반인들에게까지 접근해 포교 활동을 벌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단에 빠진 딸을 구하기 위한 모정이 교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신천지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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