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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도 스포츠가 될 수 있다?
세계 최초 트림 챔피언십 대회에서 30대 뉴욕 남성이 18.1초 간 트림을 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호주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 뉴요커, 세계 최초 트림 챔피언십 우승 영상 보러가기최근 미국 뉴욕 허드슨스테이션에서 세계 최고 트림왕을 뽑는 엽기적인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대회 목적은 '트림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출전한 5명의 참가자들은 탄산음료를 마시고 마이크 앞에 서서 한명씩 트림을 시작했다.
이 중 팀 제너스(35)는 2갤런(약 7.5ℓ)에 달하는 탄산음료를 마신 후 18.1초간 트림을 해 1등을 차지했다. 일명 '이터X'라고 불리는 먹기대회 선수인 제너스는 "뱃속에 공기를 응축하려고 노력했다가 밖으로 내뿜었다"고 말했다.
그는 "뒷마당과 주차장 등지에서 친구, 가족들과 내 평생 트림을 해왔는데 무대 위에서 하니 좋다"며 "큰소리로 트림하기, 트림하며 말하기 등 종목들이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해외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에 말했다.[BestNocut_R]
한편, 세계 최장 트림 기네스 기록 보유자는 지난 2009년 6월 이탈리아 레지아노 지역에서 무려 1분13초57동안 트림을 한 이탈리아인이라고 허핑턴포스트가 설명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어머니가 참 자랑스러워 하실 듯' '웃기다' '별로 어렵지 않다' '드디어 나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겠다' '난 무엇을 마시지 않고도 21초간 트림한다' '내가 이긴다' '저 사람들 이제 세계 최고 방귀대회를 열 것이다' '저 남자 솔로부대일 것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