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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머리 둘인 희귀 거북이가 전시 중이라고 5일 AP가 전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과학 박물관에서 머리가 둘, 다리가 여섯인 희귀 샴쌍둥이 거북이를 전시 중이다.
중아시아 초원 거북이인 이 암컷 거북이는 각 머리마다 앞다리가 둘씩 있으며, 뒷다리는 한쌍만 있다. 또한 심장이 둘, 폐 둘, 장이 둘이지만, 위와 꼬리는 하나다.[BestNocut_R]
5년전 우크라이나 동물원에서 태어난 이 희귀 거북이는 추후 두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사육사 올렉산더 데누센코는 "한쪽 머리가 다른쪽 머리보다 활동적"이라며 "심지어 서로 다른 먹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쪽 머리는 푸른 잎을 좋아하고, 다른쪽은 당근과 양배추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