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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합성 누드사진을 퍼뜨린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이 합성된 나체 사진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인천 연수구 소속 공무원 A(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근무하던 주민센터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한복을 입고 찍은 원본 사진에 하반신 나체 사진이 합성된 사진을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직접 합성하지 않았으며 인터넷에서 합성사진을 보고 컴퓨터에 내려받았다가 카페에 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에서 나돌던 합성사진의 인터넷 주소가 A씨가 사진을 올린 카페의 것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근무한 주민센터의 컴퓨터를 압수해 조사하고 있으며 다른 최초 게시자가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합성사진의 제작자와 최초게시자, 유포자를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