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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라색 다람쥐가 잡혀 주목을 받았다고 12일 미국 지역 기상 매체 어큐웨더닷컴이 전했다.
지난 12일 미국 펜실베니아 저지쇼어 지역 부부가 자택 마당 새 모이통에 모여드는 다람쥐를 잡기 위해 놓은 덫에 보라색 다람쥐가 잡힌 것을 퍼시와 코니 에멀트 부부가 발견했다.
보통 덫에 잡힌 다람쥐들은 퍼시가 다른 곳에 놔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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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라색 다람쥐를 본 코니는 남편에게 알렸지만, 남편은 "그러시겠지"라며 믿지 않다가, 정오쯤 덫을 확인하러 갔다가 덫에 잡힌 보라색 다람쥐를 처음 보게 됐다.
보라색 다람쥐는 덫에 사용한 땅통을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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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다람쥐를 조금 더 큰 우리로 옮겨준 이들 부부는 동네 사람들에게 구경시켜준 후, 곧 풀어줄 것으로 알려졌다.
코니는 "왜 다람쥐가 보라색인지 모르겠다"며 "사람들은 우리가 염색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우리는 그것(다람쥐)을 발견만 했고 그것(다람쥐)은 보라색이었다"고 말했다.[BestNocut_R]
어큐웨더닷컴은 '지난 1997년에도 보라색 다람쥐가 발견됐으며, 지난 2008년 영국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고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황당하다' '잡기 어려운 포켓몬이다' '누군가 애완용 다람쥐를 물들인 것 같다' '다람쥐를 잡아서 염색해본 적이 있나? 불가능하다' '며칠 동안 잡아뒀다가 놔준다고?' '별일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