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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공무원 65% 신분 속였다



사건/사고

    음주 공무원 65% 신분 속였다

    서울시 지난해 172명 단속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된 서울시 공무원 10명중 6.5명은 경찰조사에서 공무원 신분을 숨겼다 행정안전부 감사에서 들통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위례시민연대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 172명 중 65%인 111명은 조사 과정에서 공무원임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행안부가 경찰청에서 6개월마다 주민등록번호를 받아 실시하는 정기검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나 징계를 받았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르면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처분 받게 된다.

    자치구별로 보면 중랑구와 강서구, 서대문구는 단속된 공무원 각각 5명과 4명, 6명 모두 신분을 숨겼다 적발됐다.

    송파구는 11명 중 90%인 10명이, 성동구는 10명 중 90%인 9명이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공무원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마포구로 전체 8.7%인 15명에 달했다.

    뒤를 이어 서초구 13명, 노원구 11명, 송파구 11명, 성동구 10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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