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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덩어리 '치핵' 단계별 증상이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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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혈관덩어리 '치핵' 단계별 증상이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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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 치핵부터 4기까지, 진행될수록 심각해져

    희명병원

     

    최근 들어 치질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바깥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항문이 차가워지면 모세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치질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치질은 인체에 있는 항문의 정맥 총이 비정상적인 상태가 됐을 때를 말하는 질환으로 치핵, 치루, 치열 등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총칭한다. 대체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핵이 치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치핵은 항문 안쪽에 위치한 혈관덩어리로 배변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혈관덩어리에 반복적인 자극이 발생하게 되어 쿠션의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거나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치핵은 보통 변비나 설사가 심한 사람 또는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을 원인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지나친 음주나 섬유소의 섭취가 적은 사람 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데 요즘에는 특히 연말모임으로 과음하는 일이 많아 치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많다.

    술도 술이지만 안주도 치핵을 발생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대개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을 안주로 곁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항문을 자극하는 요인이자 변비와 설사를 유발해 치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핵은 단계별 증상이 다르다. 1기부터 4기까지 점차 진행될수록 그 상태가 심각해지는데 1기 치핵은 출혈이 있으며 혈관의 신축성에 있어서 만져서는 만져지지 않고 울혈만 보이는 상태다.

    2기가 되면 배변시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나 배변이 끝나면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로 본인이 예민하지 않은 경우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기에는 좌욕이나 약물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일시적으로 증상은 호전되나 몸 상태가 나빠지면 증세가 다시 나타난다. 때문에 항문 쪽에 경미한 경우라도 불편함과 통증을 느낀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대장항문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희명병원 백광재(일반외과 전문의) 진료과장은 "치핵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이다"며 "점막하 치핵 절제술은 점막은 그대로 두고 치핵만 절제하는 방법으로 정교하고 통증이 비교적 적은 수술이지만 수술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치핵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자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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