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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한미FTA 결사저지…재재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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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27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경제주권을 지키는 내용 등을 포함해 재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결사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8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의원총회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FTA협정은 일방적으로 미국의 이익만을 보장하고 경제주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FTA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나라 정부가 재협상을 잘못한 FTA를 바로잡자는 것"이라며 "우리 이익과 경제주권을 지키는 내용을 재재협상을 통해 반영하지 않는 한 결코 동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 영세상인, 농어민 피해대책과 국내법과 상충하는 문제에 대해 우선 해결없이 비준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못박았다.

    [BestNocut_R]홍 원내대표는 "내일 야4당 대표 회의를 열고 다른 야당, 시민단체들와 함께 FTA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남은 방법인 물리력으로라도 비준동의안 강행처리를 막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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