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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느 날 갑자기 엄지발가락이 쑤시고 저리며 그 통증이 팔꿈치와 발목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면 통풍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통풍성 관절염은 퓨린 대사의 장애로 인해 관절에 요산 결정체가 침착 되며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통풍성 관절염은 보통 급성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만성 통증 및 관절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건강상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진 통풍성 관절염통풍성 관절염은 인구 1000명당 약 2명 정도에서 발견 될 만큼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바늘처럼 뾰족한 모양의 요산 결정이 관절강 내에 침착하게 되며 통증 및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통풍성 관절염은 혈청 요산치가 높을수록 발병하기 쉬우며 여성보다는 주로 남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갑작스런 통증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남희태 진료과장은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은 보통 음식물과 관련이 깊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대게 음주나 심한 운동과 단백질의 과다 섭취 할 경우 그 날 새벽부터 갑작스런 심한 관절통으로 잠을 깰 수도 있으며 통증으로 인해 열감이 느껴지며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라며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통풍성 관절염 증상은 주로 엄지발가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팔꿈치와 발목, 무릎관절 등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수일 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꾸준한 약물복용으로 통풍성 관절염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통풍성 관절염의 치료는 통증 소멸과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 복용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식이 요법을 통해 늘 혈중내 요산치를 낮춰 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갑자기 굶거나 식사량을 대폭 줄이는 것은 요산치의 갑작스런 변동을 유도해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