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방송들이 북한 주민들이 청취가 휠씬 용이한 ''중파''방송을 새로 시작하거나 방송시간을 늘려 북한 당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3일 자정부터 AM1350 KHz로 중파 방송을 개시해 북한주민들이 방송 청취를 휠씬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중파 방송과 함께 기존의 단파 방송도 종전대로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그리고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하루 5시간씩 한반도 주변 소식과 논평, 기획보도물 등을 방송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소리 방송(VOA)도 2일부터 그동안 오후 10시부터 한시간만 사용하던 중파 AM 648KHz를 연장해 오후 9시부터 자정 까지와 오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을 모두 중파로 방송을 시작했다. [BestNocut_R]
미국의소리 방송은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오전 4시부터 6시까지는 AM 648 KHz로,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은 AM 1350KHz로 단파와 함께 방송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 단파 저녁방송은 5890, 7235, 9555KHz, 아침 방송은 6060, 7110, 7135KHz로 방송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의소리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이 북한내부를 와해 시키기 위해 반동모략 선전의 도수를 높이고 있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번 중파방송 확대로 방송 청취에 대한 단속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북방송을 전문으로 청취하는 동북아방송연구회 박세경 회장은 미국의 대북방송 강화로 북한당국이 방해전파를 위한 송신시설을 갖추고 방해전파를 송출하기 위한 많은 용량의 전력이 필요해 북한의 부담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