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7일 6명의 인명피해가 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 범람에 대해 "물 흐름을 방해하는 수중보와 교량이 홍수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곤지암천 피해로 수해는 지류의 흐름을 막는 수중보와 교량 등 구조물 주변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4대강 사업을 하면 지류 홍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증명해 주는 사례"라며 "4대강보다 홍수 피해가 잦은 지류지천을 우선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곤지암천 곳곳에서 자전거 도로와 제방 도로가 끊겨 통행이 불가한 상황인데도 광주시는 통행 제한 등 안전 조치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곤지암천은 지난달 27일 집중호우로 범람, 인근 주택가 등에서 고립돼 있던 주민 6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