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손은 '뽀득뽀득' 음식은 '보글보글'

  • 0
  • 0
  • 폰트사이즈

생활/건강

    손은 '뽀득뽀득' 음식은 '보글보글'

    • 0
    • 폰트사이즈

    장마철 건강 보송보송하게 지키기

    11111

     

    계속된 비로 평균 습도가 90퍼센트를 오르내리고 있다.

    장마철은 각종 수인, 식인성 질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높은 습도 등으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양준원 과장은 "장마철에 증가하는 수족구병, 장염 등은 특별한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다"며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조리기구 청결 유지, 음식물을 익히거나 끓여먹기, 음식물 장기간 보관하지 않기 등 수칙을 지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 이질

    아메바성 이질은 주로 오염된 물과 변질된 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하다. 아메바성 이질은 이질아메바라 불리는 기생충이 장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병이다.

    주로 환자의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오염된 생채소 등 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초기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심한 설사 또는 혈변 등 증상을 보인다.

    수분공급과 항생제 투여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과 물을 끓여먹는 등 예방이 최선이다.

    또 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등에 의한 세균성 장염도 장마철 우려되는 질병 중 하나다. 특히 수해로 인해 광역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 위생 불량으로 배탈·설사 등 식중독 발생도 증가한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감염된 뒤 짧은 시간내에 오심,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고, 치료에는 2~3일가량이 소요된다. 주로 크림이 들어 있는 케이크나 덜 익힌 음식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도 덜 익힌 음식에 의해 감염된다.

    양 과장은 "냉장고는 음식물의 부패 기간을 단축시킬 뿐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며 "여름철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주로 손등과 발등에 물집이 생기고, 입 안에 궤양이 생긴다.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 발생하고,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수족구병의 감염 경로는 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 수포의 진물, 분변 등으로 오염된 물질과 접촉한 뒤 입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이 되면 4~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식욕부진, 권태감이 나타나고, 입 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수족구병은 항바이러스제 등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3~7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그러나 심한 입 안 통증으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탈수, 쇼크나 탈진 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어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야 하며, 먹지 못할 경우 병원에 입원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희박하지만 회복과정 중 뇌수막염이 생길 수도 있어 머리가 아프거나 다시 고열이 발생하고 구토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를 방문하고 뇌수막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알레르기 질환

    장마철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인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등의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천식, 비염 등도 악화된다. 집먼지 진드기를 줄이기 위해 집 안의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침구류 옷 등을 뜨거운 물에 삶아 빨래를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양준원 과장

    충청타임즈 임형수 기자 / 노컷뉴스 제휴사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