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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인근 지역에서 '귀없는 토끼'가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yuunosato'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이 '도쿄 전력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출생한 귀 없는 토끼'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올렸다.
2분 7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몸집이 큰 보통 토끼 틈으로 귀 없는 아기 토끼 한 마리가 열심히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이 담겨있다. 몸집이 작아서 다른 토끼들에게 눌리기도 하고 밟히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영상을 올린 이 네티즌은 "(일본)정부가 건강에는 피해가 없다고 보도하지만, 대피 구역 원전 반경 30km 밖으로 전혀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는 나미에마치 츠시마(浪江町 津島)에서 귀없는 토끼가 태어났다"며 "토끼 다음은 인간의 차례가 될 것인가"라는 말로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무섭다", "재앙이 따로 없다", "너무 징그럽다", "인간에게도 피해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