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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갈색 키위새들이 살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돌연변이 흰색 키위새가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고 24일 뉴질랜드 매체 스타프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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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뉴질랜드 북섬 와이라라파 푸카하산 브루스 국립야생센터에서 희귀한 흰색 키위새 새끼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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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쿠라(Manukura)라고 이름 지어진 이 새끼새는 보통 회갈색털을 가진 키위새들과 달리 흰 털을 가지고 있지만, 백변종(알비노)은 아니다.[BestNocut_R]
무게 250g으로 태어난 마누쿠라는 지난해 5월 리틀베리어섬에서 데려온 키위새들 사이에서 태어나 센터 키위새 육아실에서 자라고 있다.
마누쿠라는 5월말까지 다른 키위새 새끼들과 육아실에서 지내다가 최소 4-6개월간은 센터의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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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되면 보호지역에 풀어줄 수도 있지만, 산림보호국 크리스 레스터는 "흰 키위새가 자연에서 눈에 띄기 때문에 공격당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 새를 보길 바란다"며 "우리는 가능한 안전하게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