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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접대' 허위사실 유포 재판에 송영길 시장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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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인천시장이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백석두 평화민주당 전 인천시장 후보의 7차 공판에 불출석했다.

    6일 오후 인천지법 형사 13부(최규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송 시장은 출석하지 않고 "피고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 자신은 피해자일 뿐이고 필요한 내용은 이미 검찰 조사에서 다 밝혔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6차 공판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증인들의 법정 진술내용과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이 서로 달라 법정에서 송 시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필요가 있다"며 송 시장을 증인으로 신청해 재판부가 이를 채택했다.

    이날 공판에서 송 시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백 전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유필우 전 의원 캠프 측 관계자가 출석해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송 시장의 베트남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심문을 받았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오후 5시에 열리는 8차 공판에 송영길 시장을 증인으로 재소환했다. [BestNocut_R]

    한편, 검찰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성 접대와 골프접대 등을 받았다는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백 전 후보를 기소했으며, 송 시장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난 일이라며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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