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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사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게임 '코스트 디펜스'로 소위 '대박'을 쳤던 ㈜페이즈캣(대표 김진혁, www.fazecat.com)이 최근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페이즈캣의 김진혁 대표가 개인 개발자 시절 선보인 아이폰·안드로이드 게임 ‘코스트 디펜스’는 지난 해 1월 한국 앱스토어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페이즈캣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게임 '팔라독(Paladog)'은 지난 2개월간 전 세계 4억 원의 매출을 기록,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영국 대표 모바일 게임웹진 '포켓게이머'로부터 10점 만점에 평점 9점을 받으며 국내 최초로 골든 어워드를 수상했다.
팔라독은 지난달 13일 첫 선을 보인 뒤 한국 앱스토어 7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길어야 2주 연속 1위 정도가 일반적인 국내 앱스토어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된 팔라독의 강점은 알찬 구성과 스토리는 물론 피드백을 통해 업데이트가 빠르다는 데 있다.
사실 앱스토어는 국내 유저들이 게임을 구매하기 힘든 환경이다. 비자카드가 없거나 기프트카드가 없으면 아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
김진혁 페이즈캣 대표는 "좀 더 안정적인 결제수단을 보유하는 것이 매출 성장의 근본 원인이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 꾸준한 수출을 통해 전 세계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마련하고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즈캣은 지난 1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디지털엔터테인먼트사인 리얼네트웍스아시아퍼시픽과 스마트폰 게임 팔라독의 국내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안드로이드 오픈 마켓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