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2}우리나라 기술로 제작된 최초 비행기 '부활호'가 개량 복원됐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15일,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최초 국산비행기 부활호 개량 복원 사업을 완료하고 16일 함안군 수성기체사업㈜ 공장에서 출고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출고식에는 부활호 최초 설계자인 이원복 전 건국대 교수(85.예비역공군대령)와 부활호 휘호를 부여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81.전 명지대교수) 박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수한 항공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항공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 4월부터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활호 개량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경남도는 부활호 복원을 위해 이원복 전 교수 등 항공관련 전문가 7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해 기존의 형상은 유지하되 성능개량과 경량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복원된 부활호는 전자식계기, 조종사와 항공기의 안전을 위한 항공기용 낙하산, 수상비행을 위한 플로트가 장착됐으며 엔진은 기존 85마력보다 높은 100마력의 엔진을 사용했다.
또, 동체와 꼬리날개는 복합재 재료로, 주 날개는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등 성능과 장비들을 대폭 개량해 복원했다.
부활호는 앞으로 2개월간 4차례의 시험비행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오는 5월쯤 최종 개량 복원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부활호를 매년 11월경 열리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의 에어쇼 축하비행 등에 활용하고 수상비행기, 에어택시, 항공운항사 유치 등과 연계해 경항공기 개발 및 관광.저산업 활성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활호는 1953년 10월 사천 공군기지에서 조립돼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1960년까지 정찰.연락과 훈련용으로 사용된 국산 제1호 2인승 경비행기다.
현재 국내에는 복사품 등 3대의 부활호가 전시되고 있으나 당시 제작된 원형 상태의 부활호는 동체 1대 뿐으로 공군사관학교에 보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