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자동차

    [시승기] 푸조 NEW 3008, 연비·레저 두 마리 토끼 사냥

    • 2011-02-19 13:31
    • 0
    • 폰트사이즈

    리터당 21.2km 연비 실현, 신형 1.6 HDi 엔진 장착

     

    친환경적이고 똑똑한 SUV(Smart Urban Vehicle) 차는 어떤 차일까.

    푸조(PEUGEOT)에서 리터당 21.2km라는 경이로운 연비와 127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실현한 '푸조 NEW 3008'을 출시했다.새로워진 New 3008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외관이다. 전면부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반듯한 격자형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를 커 보이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푸조의 전통적인 ‘사자’ 앰블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직선을 많이 강조 했으며, 스커트에 뾰족한 삼각형 테일 램프가 날카로운 이미지를 주면서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첨단장치도 매력이 돋보인다. 주행 필수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는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됐으며,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에 도움을 주는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Distance Alert),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Automatic Electric Parking Brake)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Park Assist), 힐 어시스트 시스템 (Hill Assist) 등 첨단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새롭게 개발된 1.6 HDi 엔진은 구형에 비교해 12.5% 높아진 토크를 보여준다.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7.5kg·m(오버부스트 29kg·m)의 토크를 발휘, 휘발유 2500cc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성능을 보인다. 마력 또한 향상되어 3600rpm에서 112마력의 힘을 내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푸조만의 또 다른 강점, 특유의 내부 공간 활용은 3008을 더욱 매력적인 SUV로 만들어 준다. 최대 적재공간 1천604리터의 트렁크는 이동식 선반을 이용해 3가지 방식으로 구획화할 수 있도록 했고 센터 콘솔에 13.5리터, 뒷좌석 바닥에 각각 3.8리터, 3.3리터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70m2의 넓은 파노라믹 글라스루프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빛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BestNocut_R]

    실제 기자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서부터 서울 도심까지 주행해본 결과 꾸준히 리터당 16~17Km의 연비를 구현했고, 푸조에서 4년 동안 15억 유로(한화 약 2조 4천억 원)를 투자해 개발한 신형 1.6 HDi 엔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엔진의 힘이 좋은만큼 출발시 힘은 좋으나 100m까지 걸리는 시간이 14초인만큼 가속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듯했다. 또 기존 계기판, 헤드업디스플레이가 동시에 작동 할 때는 시야가 분산되는 듯한 느낌을 줘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내비게이션은 유럽에서 수입하는 과정에서 한불모터스 측이 직접 차량에 장착해 판매하고 있어 기존의 대쉬보드와는 조금은 다른 재질로 되어 있고 손이 닿기에 약간 먼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듯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