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서울지하철 1~4호선 중 가장 많은 승객 태운 호선은?

지난해 14억 7500만명 수송…강남역, 최다 이용객 부동의 1위 자리 고수

ㄹㄹ

 

지난해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한 승객은 전년 보다 2,500만명이 늘어난 14억 7,5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수송인원도 6만 8,000명이 늘어난 404만 2,000명을 기록했다.

호선별로는 2호선이 1,000명 가량 줄어든 반면 3호선은 수서~오금 연장구간의 개통으로 이용승객이 7% 늘었고, 명동·회현·동대문역 등 쇼핑몰이 몰려있는 4호선도 2.2%의 증가율을 보였다.

1호선도 경부고속철도 2호선 개통의 영향으로 전년 보다 이용승객이 하루 평균 6,600명 가량 늘었다.

전체 이용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2호선은 하루 이용 승객이 1~4호선 전체 이용객의 절반에 가까운 200만 5,000명으로 최다 수송인원을 기록했고 이어 4호선(83만 2,000명), 3호선(75만 5,000명), 1호선(45만명)의 순이었다.

지하철 1~4호선 120개 역 가운데 강남역은 하루 평균 12만 5,810명이 이용하며 최다 이용객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고, 2위는 잠실역(9만 6,216명), 3위는 신림역(9만 5,467명)이 차지했다.

반면, 이용객이 가장 적은 역은 2호선 지선인 도림천역(하루 평균 1,273명), 4호선 남태령역(1,765명), 2호선 지선 신답역(1,860명) 순이었다.

2009년과 비교해 이용객이 급증한 역으로는 하루 평균 6,600명이 증가한 1호선 서울역, 2호선 홍대입구(4,723명), 3호선 신사역(3,717명)인데 반해 2호선 당산역(1만 1,112명)과 합정역(2,340명), 1호선 청량리역(2,728명) 등은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

지하철 이용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지난해 1월 4일(516만명)이며, 가장 적었던 날은 추석 연휴에다 폭우까지 쏟아진 지난해 9월 21일(131만 1,000명)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하루 평균 463만 9,000명)이 가장 붐비고, 계절별로는 보통 나들이객들이 많은 봄에 지하철 이용객이 많으나 지난해에는 잦은 강설로 12월에 하루 평균 425만 5,000명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월별 최다 수송인원을 기록했다. [BestNocut_R]

지난해 버스와 지하철 환승 인원은 3억 6,372만명이며, 특히 경기버스 환승할인제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인천버스 환승할인제도가 시행되면서 경기, 인천 버스의 서울지하철 환승인원이 1억 589만명에 달했다.

한편,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평균 10개 역을 지나 하차하며 평균 승차거리가 11.9km 인 것으로 조사됐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

    제 21대 대통령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