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3명이 숨진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3분쯤 A(23)씨와 B(23·여)씨, 신원미상의 20대 남자 등 3명이 생연동 C모텔 객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은 23일 오전 4시20분쯤 모텔에 투숙했으며, 객실 내부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연탄불을 피운 흔적과 함께 창문과 출입문 틈이 청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에서 빌린 승용차를 타고 모텔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나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들의 관계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