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2}김문수 경기지사는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하고 피랍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한 조영주 최영함장과 위성전화를 연결해 격려했다.
김 지사는 22일 오후 3시쯤 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가진 '대학생 소통&공감 트위터 토론회'를 진행하는 과정에 위성전화를 연결, 조 함장에게 '이번에 아주 훌륭하게 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 함장은 "평소 경기도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줬다"며 "신뢰를 잃지 않고 믿어 줘서 임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 참석한 70여명의 대학학생기자들과 함께 "해군 화이팅"을 외쳤고 조함장은 무사귀환하겠다며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최영함은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었다"며"이번 작전은 청해부대 최영함 대원들과 UDT 대원, 링스 헬기 한 대와 대테러 특수부대가 함께 힘을 합쳐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문수 지사의 조함장과의 전화통화는 국방부와 사전에 조율된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의 구출작전에서 생포된 해적 5명은 현재 청해부대 구축함 '최영함'(4500t급)의 격실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