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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 만취남, 트레비 분수서 다이빙하다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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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관광 명소 트레비 분수에서 다이빙을 하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루마니아 만취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16일 이탈리아 매체 아든크로노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5일 이탈리아 로마 폴리대공의 궁전 정면에 있는 트레비 분수에서 만취 상태의 루마니아 노숙자 남성이 30여분간 수차례 다양한 자세로 다이빙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아 일명 '훈족의 왕 아틸라'라고 불리고 있는 이 남성은 당시 물이 젖은 검은색 바지만 입고 있었다.

    로마 경찰 대변인은 '아틸라'가 루마니아 출신의 노숙자로 160유로(약 24만원) 벌금형을 받았으며 만취상태였다고 밝혔다.

    '아틸라'는 이전 인근 거리에서 벽을 훼손해 벌금형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BestNocut_R]

    한 관광객은 그가 다이빙을 정말 잘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한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2006년 '아틸라'처럼 웃옷을 벗고 트레비 분수에서 다이빙을 하던 남성의 기행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으며, 지난 6월에도 또 다른 남성이 이와 유사한 일을 저지르는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로마 경찰은 자신의 이름을 트레비 분수에 새기려던 네덜란드 관광객을 붙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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