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Nocut_L]19세기 말 메이지 시대의 일본인들이 독도가 조선 영토라는 것을 인식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지도가 발견됐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는 오늘(22일)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땅이라고 표시된 1894년판 ''신찬 조선국전도''라는 채색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를 보면 독도와 울릉도는 한국 본토와 똑같이 엷은 황색으로 칠해 있는 데 반해 일본과 중국 땅은 모두 무색이다.
호사카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메이지 시대 지도들은 모두 무채색이라 독도가 한일 어느쪽 영토에 속하는지 불분명했지만 이 지도는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국 영토였음을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사카 교수는 "일본 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도의 출처에 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