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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개월 영아, 친모에 유기…8일만에 친부에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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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8개월 영아, 친모에 유기…8일만에 친부에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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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네티즌 "양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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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모에게 버려져 8일간 굶은 한 영아가 아사 직전에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20일 중국 신화통신(sina.com)에 따르면 중국 하이코우(海口)시 신포(新坡)읍 바오리(保礼)촌에서 출생한지 8개월 된 영아가 친모에게 버려져 집에서 약 8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세 살짜리 누이와 함께 집안에 갇혀 있었던 이 아기는 외지에서 일을 하고 돌아온 친부에게 발견돼 구출됐다.

    발견 당시, 아기는 5평도 채 안되는 작은 집에서 자신의 대·소변에 둘러싸인 채 울고 있었으며 방에는 아기의 구토물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고 한다.

    8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피부가 쪼그라들 정도로 말라버린 아이의 모습은 '주글이 피부 아기'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상에 퍼졌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다수 분노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엄마가 돼서 아이를 버리고 떠날 수 있나", "너무 불쌍하다", "떠날 거라면 다른 사람 손에 넘기고 떠날 것이지 무책임하다", "(아기 엄마에게) 진정 양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아기를 버린 엄마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기의 아버지인 량(梁)씨는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도 아내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적었다. 늘 생계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아내는 종종 집을 나가겠다고 말했었다"고 고백했다.

    량씨의 동네 주민 A씨는 아기의 엄마에 대해 "늘 정서불안으로 보였다. 집을 나가기 전에도 늘 집에 붙어있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민 B씨는 "아이를 데리고 아침 일찍 집을 나갔다가 밤에야 집에 돌아왔다. 어디로 뭘 하러 가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날은 늦은 밤에도 외출했다"며 평소에도 문제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기의 엄마와는 전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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