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지난해말 통신이 두절된 아리랑 1호의 임무가 종료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임무수행이 정지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1호에 대해 2월 20일부로 임무를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BestNocut_R]
과학기술부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다목적실용위성 1호의 통신이 두절된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통신 재개를 위해 모두 370여 회 비상 위성관제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임무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위성의 잔여 연료량을 등을 감안할 때 위성의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임무종료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부는 아리랑 1호의 임무정지와 관련해 종합점검을 벌여 항우연 지상국에서 위성궤도정보 입력 오류로 위성이 안전모드로 전환이 됐고, 복구과정에서 관제국과 세종추적소를 경유한 위성의 통신링크 불안정 등으로 정상상태 복구에 실패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정상상태 복구에 실패하면서 위성의 자세제어 컴퓨터와 열제어 컴퓨터가 복구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배터리가 완전 방전됐으며 지상 시스템의 노후화와 운영체계 미비 등도 위성정지의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과학기술부는 이같은 원인분석을 바탕으로 유사사태 재발을 막기위해 위성의 비정상상태 발생시 지상국 운영지침을 보완하고 위성과의 통신 횟수가 늘어나도 안정된 통신이 가능토록 해외 지상국 추가 확보 대책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목적실용위성 1호 위성의 잘못된 궤도정보 입력 등 임무정지 상황발생에 관련된 직원에 대해 문책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9년 12월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는 임무설계 수명 3년을 훨씬 넘긴 약 8년 동안 지구를 4만 3천여차례 돌면서 위성영상 카메라를 통해 한반도와 전 세계 관측한 위성영상 약 47만 장을 확보했다.